상견례 인사말 / 부모님 의상 / 선물 한방정리
상견례 인사말 / 부모님 의상 / 선물 한방정리
상견례는 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갖는 가족 간의 공식적인 만남을
의미합니다. 많은 것들이 정리되는
만남이 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전에 정리가 되어서
편하게 상견례가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은 모습이겠습니다.
상견례 전부터 결혼을 할 부부는
결혼 준비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미리 다 하잖아요.
그 준비 과정은 각자의 가족에게
자연히 전해지구요.
그래도 물론 상견례에서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합니다.
각자 집안의 의견을 이야기하다가
의견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너무 각자의 입장을
세게 이야기하는 일은
없는 게 나을 겁니다.
미리미리 각자 집안의 의견을
예비부부를 통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저희 형이 결혼을 했어서
상견례에 참석했었습니다.
저희 형의 상견례 분위기는
그냥 서로 잘 부탁드린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본 예절만 잘 지키면 성공적인
상견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과 형이
많이 양보한 것처럼 보였는데
결혼 생활 내내 형수님 쪽에서
저희 형을 많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꼭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참 보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상견례 부모님 의상의 경우
화려하지 않고 단정한 옷차림
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정장이 아니라면
깔끔하고 밝은 옷차림 정도?
어머님의 경우 중년미가
느껴지는 개량한복 쪽도 괜찮고
세미 정장도 괜찮습니다.
대신 짙은 화장이나 과한
악세사리는 하지 않으시길..
너무 살이 드러나는 옷도
당연히 삼가셔야 할 겁니다.
예를 들면 오프숄더 같은 옷이요.
물론 어머님이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으시진 않겠지만,
달라붙는 옷 좋지 않습니다.
아버님의 경우 심플하고 무난한
정장이나 세미정장이 좋습니다.
남자는 솔직히 정장이 최고죠 ㅎ
상견례 인사말은 악수를 시작으로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정도가 괜찮아보입니다.
가족 소개 같은 경우는
만나자마자 안 하셔도 되고
착석 후 하시는 게 낫습니다.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거죠 ㅎ
자식 자랑, 집안 자랑은 절대
금물이구요, 혼수, 예단,
집 이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부부를 통해
의견이 오고 갈테니까요.
상대 집안이 편하게 대답할 수
있는 말 위주로 배려해요.
괜한 이야기인 것 같은 건
그냥 하지 마세요.
상견례 선물은 굳이 안 해도
됩니다. 상견례에 선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저희 형수님은
저희 어머니가 꽃을 엄청
좋아하는 걸 알고 꽃다발
선물을 해주셨긴 합니다만..ㅎ
남자가 상견례 식사를 계산하되
여자랑 반반하는 정도로
선물은 마무리해도 괜찮습니다.
저희 형은 화장실 간다하고
몰래 가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나갈 수가 없어서
제가 대신 계산했습니다 ㅋㅋ
굳이 상견례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지역 특산품이나 와인, 꽃 정도가
적당하지 싶습니다.
근데 그냥 하지 마세요.
안 해도 괜찮습니다.
이상 상견례 인사말 / 부모님 의상 /
선물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