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족발 요리법 이렇게만 쉽게 하면 맛있게 재탄생!
남은 족발 요리법 이렇게만 쉽게 하면 맛있게 재탄생!
족발같은 배달음식은 생각보다 남는 경우가
많죠. 비싸기도 해서 많이 오긴 하지만 ㅋㅋ
아마 가장 남기기 쉬운 배달음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 남은 족발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까 작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족발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재탄생??
저도 다 해봤는데요 ㅋㅋ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별로인 거 여러분도 아시잖아요ㅎ
돼지고기는 하루만 지나도 잡내
올라오는데 족발은 가뜩이나 향신료가
들어가는 고기라 더 그 특유의 냄새가 심하죠..
족발라면은 사실 해보지 않아도 이상한 느낌이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봐야 족발의 잡내는
여전할 겁니다. 전자렌지는 말할 것도 없구요.
남은 족발 요리법 최고봉은 바로 족발볶음!
그 중에서도 전 족발볶음밥을 최고로 봅니다.
양념을 넣고 다시 오래 볶는다는 건
다른 이야기이거든요. 그리고 잡내를 잡아줄
다른 소스들을 쉽게 넣어줄 수가 있구요.
먼저 족발을 아주 잘게 썰어주시구요,
그 다음 프라이팬에 마늘과 대파를 썰어
마늘 대파 기름을 내줍니다. 그리고
간장과 고추장을 프라이팬 기름 위에 사악~
약한 불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름 안 튀고
타지도 않을 겁니다^^ 간장과 고추장 비율은
1:2, 고추장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해요.
족발볶음은 고추장 베이스가 진리죠~!
거기에다가 굴소스도 넣어주면 최고인데
뭐 안 넣어줘도 상관 없습니다. 전 넣습니다.
그리고 이제 잘게 썰은 족발들을 넣어주시는데
넣으면서 맛술과 물엿, 청양고추, 양배추,
양파 등을 모조리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청양고추, 양배추, 양파도 다 얇게 잘라서
넣어주시면 되는데 청양고추는 필수고,
양배추, 양파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전 양배추를 넣습니다. 족발볶음에 양배추는
없어서는 안 될 느낌이거든요 ㅋㅋ
맛술은 하루 지난 족발의 잡내를 잡아주는 데에
필요한 것입니다. 꼭 넣어주세요. 맛술 대신
소주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구요.
그렇게 다 때려넣고 약한 불에 10분 이상
볶아주셔야 합니다. 오래 볶으셔야 해요.
그래야 족발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너무 졸이셨다면 물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타는 건 절대 안 되고, 너무 짜도 별로니까요.
그렇게 10분 정도 볶으셨다면 이제 밥을 넣고
볶아야겠죠? 밥 한 톨 한 톨에 모두 양념이
배도록 열심히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럼 아주 완벽한 족발볶음밥이 완성될 것입니다!
진짜 엄청 맛있을 거에요 ㅎㅎ
포인트는 족발의 잡내를 잡고 소스에 볶아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 잊지 마세요.
이상 남은 족발 요리법 설명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