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남은 족발 요리법 이렇게만 쉽게 하면 맛있게 재탄생!

쉴틈없는사내 2020. 9. 9. 13:50

 


남은 족발 요리법 이렇게만 쉽게 하면 맛있게 재탄생!

족발같은 배달음식은 생각보다 남는 경우가

많죠. 비싸기도 해서 많이 오긴 하지만 ㅋㅋ

아마 가장 남기기 쉬운 배달음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 남은 족발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까 작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족발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재탄생??

저도 다 해봤는데요 ㅋㅋ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별로인 거 여러분도 아시잖아요ㅎ

돼지고기는 하루만 지나도 잡내

올라오는데 족발은 가뜩이나 향신료가

들어가는 고기라 더 그 특유의 냄새가 심하죠..

족발라면은 사실 해보지 않아도 이상한 느낌이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봐야 족발의 잡내는

여전할 겁니다. 전자렌지는 말할 것도 없구요.

남은 족발 요리법 최고봉은 바로 족발볶음!

그 중에서도 전 족발볶음밥을 최고로 봅니다.

양념을 넣고 다시 오래 볶는다는 건

다른 이야기이거든요. 그리고 잡내를 잡아줄

다른 소스들을 쉽게 넣어줄 수가 있구요.

먼저 족발을 아주 잘게 썰어주시구요,

그 다음 프라이팬에 마늘과 대파를 썰어

마늘 대파 기름을 내줍니다. 그리고



간장과 고추장을 프라이팬 기름 위에 사악~

약한 불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름 안 튀고

타지도 않을 겁니다^^ 간장과 고추장 비율은

1:2, 고추장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해요.

족발볶음은 고추장 베이스가 진리죠~!

거기에다가 굴소스도 넣어주면 최고인데

뭐 안 넣어줘도 상관 없습니다. 전 넣습니다.

그리고 이제 잘게 썰은 족발들을 넣어주시는데

넣으면서 맛술과 물엿, 청양고추, 양배추,

양파 등을 모조리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청양고추, 양배추, 양파도 다 얇게 잘라서

넣어주시면 되는데 청양고추는 필수고,

양배추, 양파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

전 양배추를 넣습니다. 족발볶음에 양배추는

없어서는 안 될 느낌이거든요 ㅋㅋ

맛술은 하루 지난 족발의 잡내를 잡아주는 데에

필요한 것입니다. 꼭 넣어주세요. 맛술 대신

소주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구요.

그렇게 다 때려넣고 약한 불에 10분 이상

볶아주셔야 합니다. 오래 볶으셔야 해요.

그래야 족발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너무 졸이셨다면 물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타는 건 절대 안 되고, 너무 짜도 별로니까요.

그렇게 10분 정도 볶으셨다면 이제 밥을 넣고

볶아야겠죠? 밥 한 톨 한 톨에 모두 양념이

배도록 열심히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럼 아주 완벽한 족발볶음밥이 완성될 것입니다!

진짜 엄청 맛있을 거에요 ㅎㅎ

포인트는 족발의 잡내를 잡고 소스에 볶아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 잊지 마세요.

이상 남은 족발 요리법 설명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