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코스 신발 준비물 놓칠만한 부분 싹 다 정리(들개, 물집)
국토대장정 코스 신발 준비물
놓칠만한 부분 싹 다 정리(들개, 물집)
국토대장정을 떠나려고 하시는군요.
어디까지 가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힘든 여정이 될 겁니다.
갑작스런 긴 오르막을 만나게 될 거고,
끝도 없는 아스팔트를 무릎에 충격을 받으며
오래 걷게 될 수도 있으며
소나기나 갑작스런 비에 옷, 신발이 젖거나
더위, 추위, 감기, 몸살 모두 국토대장정
완수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좁은 도로를 차와 같이 지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으나,
국토대장정을 위한 인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스를 짜실 때는 미리 꽤 상세하게
짜놓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유튜브에도 블로그에도 이런 정보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국토대장정 코스를 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카카오맵이 있잖아요.
핸드폰이 네비게이션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만 잘 구비해서 가신다면
가는 길 실수도 거의 없으실 겁니다.
국토대장정을 위한 신발은 무조건
에어가 있고 푹신한 걸로 신으세요.
등산화가 좋아보이는데 너무 무겁지 않은
트래킹화가 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런닝화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전 뉴발 운동화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국토대장정을 하면 무조건 무적권
물집이 생기니 물집 밴드나 물집 연고도
꼭 챙겨가시기 바랄게요. 무조건입니다.
어떤 분들은 발가락 양말이 좋다고 하시는데,
꽤 효과가 있나 보더라구요. 전 안 신어봐서;;
옷 여벌이나 다른 국토대장정 준비물들은
다 알아서 챙기실 것이고,,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이노무 들개가 주인공입니다.
시골길을 가다 보면 생각보다 들개가 많고,
그 들개의 사이즈는 생각보다 큽니다.
풀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요..
들개가 아니더라도 달려들려고 하는
풀어져있는 시골집 개들이 있기 때문에
전 삼단봉을 하나 꼭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퇴치는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긴 삼단봉으로 가까이 못 오게 해야죠.
들개 무리도 종종 만나게 되는데,
무서워서 코스를 돌아가게 됩니다;;
국토대장정하시는 꽤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치안 좋은 우리나라고 하더라도
혹시 모를 나쁜 상황에 대비하여
호신용 삼단봉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