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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코스 신발 준비물 놓칠만한 부분 싹 다 정리(들개, 물집)

쉴틈없는사내 2024. 5. 25. 22:45

국토대장정 코스 신발 준비물

놓칠만한 부분 싹 다 정리(들개, 물집)

국토대장정을 떠나려고 하시는군요.

어디까지 가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힘든 여정이 될 겁니다.

갑작스런 긴 오르막을 만나게 될 거고,

끝도 없는 아스팔트를 무릎에 충격을 받으며

오래 걷게 될 수도 있으며

 

소나기나 갑작스런 비에 옷, 신발이 젖거나

더위, 추위, 감기, 몸살 모두 국토대장정

완수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좁은 도로를 차와 같이 지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으나,

국토대장정을 위한 인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스를 짜실 때는 미리 꽤 상세하게

짜놓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유튜브에도 블로그에도 이런 정보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국토대장정 코스를 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카카오맵이 있잖아요.

핸드폰이 네비게이션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만 잘 구비해서 가신다면

가는 길 실수도 거의 없으실 겁니다.

 

국토대장정을 위한 신발은 무조건

에어가 있고 푹신한 걸로 신으세요.

등산화가 좋아보이는데 너무 무겁지 않은

트래킹화가 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런닝화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전 뉴발 운동화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국토대장정을 하면 무조건 무적권

물집이 생기니 물집 밴드나 물집 연고도

꼭 챙겨가시기 바랄게요. 무조건입니다.

어떤 분들은 발가락 양말이 좋다고 하시는데,

꽤 효과가 있나 보더라구요. 전 안 신어봐서;;

 

옷 여벌이나 다른 국토대장정 준비물들은

다 알아서 챙기실 것이고,,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이노무 들개가 주인공입니다.

시골길을 가다 보면 생각보다 들개가 많고,

그 들개의 사이즈는 생각보다 큽니다.

풀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요..

들개가 아니더라도 달려들려고 하는

풀어져있는 시골집 개들이 있기 때문에

 

전 삼단봉을 하나 꼭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퇴치는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긴 삼단봉으로 가까이 못 오게 해야죠.

들개 무리도 종종 만나게 되는데,

무서워서 코스를 돌아가게 됩니다;;

국토대장정하시는 꽤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치안 좋은 우리나라고 하더라도

혹시 모를 나쁜 상황에 대비하여

호신용 삼단봉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