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주 매매는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 할 이유
신규 상장주 매매는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 할 이유
신규 상장주를 미리 사놓고 상장일에
바로 파는 매매는 괜찮습니다.
대부분 높은 가격에 상장되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익을 챙길 수 있거든요.
미리 받은 주식이 많다면 최고겠죠.
최근 노브랜드처럼 누구나 알고 인기있는,
사람들이 몰릴 만한 신규 상장주는
아주 높은 가격으로 상장되고 상장일에도
엄청난 상승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브랜드 많이 갈 것 같더니
상장일 다음 거래일 긴 윗꼬리를 달았고,
어제는 -15%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굉장히 큰 것이
바로 신규 상장주입니다.
윗꼬리에서 잘못 들어갔다가는 이틀만에
벌써 30% 가까이 하락빔을 맞는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신규 상장주를 함부로 매매하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것.
변동성도 크지만, 정말 어디까지 나락으로 갈 지를
전혀 알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오랜 기간 만들어진 차트는 나름의
지지저항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브레이크는 존재하는데
신규 상장주의 경우
지지저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종목의 경우
끝도 없는 손실을 맞보게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과거 함부로 들어갔다가
-10% 손실에서 눈 꼭 감고 손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종목이 어디까지 하락했냐면
-40%까지 하락했습니다. 손절하길 잘했죠.
물론 그 이후 1년이란 시간이 흘러
다시 회복해주긴 했는데,
이렇게 큰 손실을 맞보면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할 것이고,
1년이란 시간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운 안 좋으면 1년이 아니라,
2년이 될 수도 있는 것..
주식은 스트레스 없이 하는 것이
최고 좋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주식을
하기만 해도 성공한 트레이더입니다.
제가 그나마 괜찮다고 보는 신규 상장주
차트는 상장일 종가 위로 계속 주가가
형성되면서 나름의 지지저항이 만들어지거나
혹은 떨어졌더라도 다시 상장일 종가 위로
주가가 빠른 시일 내에 솟아오르는 것.
이런 경우들은 나름 먹을 자리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도 언제나 큰 변동성을
가지고 우리를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상장주 신중하게 매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전 참고로 아예 손도 안 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