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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가볼만한곳 안 가면 서운한 곳들만 정리

위 사진은 영덕 옥계계곡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어디서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 유명한 계곡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깨끗한 물과 깊은 수심.


전 올해도 이 곳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수심이 정말 깊었습니다.

물 깨끗한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 색깔로

유명한 영덕 옥계계곡입니다.

물론 딱 2시간만 놀고 찝찝해서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도 이 옥계계곡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좀 놀다 도망나옴..


그런데 여름에 정말 깊은 계곡에서 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영덕 옥계계곡 가시면 됩니다.

대신 수영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튜브나 구명조끼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두 번째 영덕 가볼만한곳은 주왕산입니다.

주왕산 주산지와 절골계곡! 이 주왕산은 청송과

영덕 사이에 있는 산인데요.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세가 있고, 계곡과

소, 폭포 등도 여러분을 반기는 곳입니다.



산은 산인데, 트레킹만 해도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굳이 힘들게 등산까지

하지 않으셔도 좋은 곳이에요.

주산지는 주산저수지입니다. 이 주산지가

유명한 이유는 물 속 버드나무 때문인데요.

버드나무들이 물속에서 자라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주산지의 모습을 보고있자면 뭔가

신비한 분위기마저 느껴지는데요.

주산지 주변에 단풍까지 물들고 주산지 위에

안개까지 낀다면 그 신비함이 더해집니다.


저는 부모님 따라서 이 주왕산을 벌써 3번

다녀왔는데요. 3번 다 가기 싫었는데 주산지를 보고

바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유명세에 비해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전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가요?ㅋㅋㅋ

그리고 주왕산 절골계곡! 10km 길이의

계곡이 계속 이어지는 곳입니다.

물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면 좋은 곳인데,

중요한 건 물을 건너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코스도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막 맨발로 돌길을 걷기도 하고,

샌들, 슬리퍼를 챙겨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등산하러 오신 분들 중에서는

그냥 신발 신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개의치 않아하시던데 ㅋㅋ

나무데크로 산책로나 등산로를 잘 꾸려놓아서

좋았습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랄게요.

특히 단풍철에 가는 걸 강추합니다.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정말 ㅎㅎ


세 번째 영덕 가볼만한곳은 죽도산입니다.

이번엔 산과 계곡이 아닌 바다 쪽입니다.

이 죽도산은 바다와 정말 가까이에 있는

작은 산입니다. 영덕 자체가 이미 바다쪽인데

이 죽도산은 그냥 해안가에 있는 산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작은 산에

나무데크로 길을 만들어서 길을 거닐면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죽도산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죠.



죽도산전망대는 5층이고, 7층은 등대라고 해요.

전 이런 곳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멀리까지 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해수욕장에 가보세요.

그냥 해안가만 보다 오는 겁니다.

그런데 작긴 하지만 이렇게 산이 있고,

높은 곳에서 바다 가까이와 먼 바다까지

다 볼 수 있다는 건 꽤 진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무데크를 걷다보면 바닷가 가까이

돌들까지도 좋은 분위기를 선사해줍니다.

사실 바다 가까이 가려면 힘들게 돌들 위를

걸어다녀야 하는데 이렇게 나무데크가 있어

편하게 구경이 가능하니 얼마나 좋은가요 ㅎㅎ

또 사랑의 등대도 추천드립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사랑의 등대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그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조한선과 남궁민이 나중에 다시 만나 이야기하던

방파제와 등대가 어디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물론 실제 여기는 아니지만 ㅋㅋ 사랑의 등대도

그 방파제와 등대와 거의 흡사한 곳입니다.

찾아보니 스토브리그 등대는 월미도 등대네요.

이런 곳은 무조건 가야하는 곳입니다.

영덕이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블루로드,

창포말등대, 해안도로, 영덕해맞이공원,

해파랑공원, 삼사해상공원, 장사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등 가볼만한곳이 많긴 하지만


다 제치고 영덕 가볼만한곳 이렇게만

선정했습니다. 어차피 다 같은 바다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다른 관광지들이 섭하려나요ㅋㅋ

하지만 엄격하게 선정해보았습니다.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해용.

물론 당연히 위에 적어놓은

다른 곳 가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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