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를 관통하는 명언 :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얼마 전에 너무 작년과 올해를 관통하는

드라마 명대사를 들었다.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드라마 환혼에서 나온 대사라고 한다.

진짜 듣자마자 미쳤다고 생각했다.

내가 살면서 느껴왔던 가장 큰 슬픔을

한 문장으로 아주 간단명료하게 표현해주었다.

세상에는 올바름과 틀림이 존재한다.

선과 악도 분명히 존재한다.

개개인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확실한 것이 분명히 있다.

누가 봐도 선은 선이고 악은 악인 것이 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악인 것을 저질러버린다.

또 이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있다.

 

나는 그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고 사실

똑같은 악이 되고 싶은 것이었다.

그래서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아무리 악행을 저질러도 말이다.

악의 세력이 되어 권력을 잡고 싶다..?

이해는 한다. 멍청한 것일 수도 있다.

워낙 기존 미디어들이 편파적이니까.

그들에 휩쓸리고 현혹될 수 있다.

그래서 기존 미디어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저 다 똑같은 악이다.

 

악은 확성기와 함께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간다. 하지만 확성기가 편파적이다.

악행을 숨기기도 하고 선행인 것처럼

거짓으로 세상에 알린다.

 

사실 이것이 거짓이라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다.

지금까지 사실인양 말해왔던 것들이

거짓으로 많이 판명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존 미디어들 대부분이 여전히

대중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기 때문에

거짓으로 판명난 것을 알지 못한다.

어떻게 알게 되어도 진짜 사실을 믿지 않는다.

왜 선을 위선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비난할까.

본인들은 악이 되고 싶어하면서.

대놓고 악한 것보다야 위선이 낫다.

선한 척이라도 하고 국민 눈치 조금이라도

보는 게 100배 1000배 낫다.

악보다는 위선, 위선보다는 선.

위선이라도 이루어져야 선까지 간다.

악만 이루어져서는 위선까지도 못 간다.

 

어느 당이나 잘못 없는 국회의원이 없다.

편파적으로 어느 당의 잘못을 보는 것보다

그 당 전체의 스탠스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해놓고 어쩌라고는 진짜 아니다.

차라리 위선으로라도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방향을 선회하는 당을

지지하는 것이 맞다. 자꾸 어느 당

국회의원의 잘못을 가지고 늘어지는데

잘못 없는 국회의원만 있는 당이

대체 있기나 한지 얘기 좀 해보라.

작금의 현실은 이렇게 처참하다.

그럼 최소한의 올바른 선택은 지켜져야 한다.

그래도 이번 총선은 아주 작은 희망을 보여줬다.

 

정말 이 세상이 악으로 가득차길 바라는 걸까.

사람 취급이 되질 않는다.

다른 잘못들은 다 이해해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대놓고 망가뜨리고 있는

악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건 참을 수 없다.

누가 봐도 악인 것을 행하는 건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양보해서 애매한 것까지는 인정하겠다.

오늘도 난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