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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동 맛집 1등. 24시돌솥밥기사식당. 이유를 알려드림.

이번 여름휴가는 중랑구 면목동에서 보냈다.

친구가 여기 살기 때문이다.

우리의 휴가 스타일은 일관되다.

 

여름이니 낮에는 더워 집에 있고,

밤에 시원해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상 활동도 산책과 수다 떠는 게 전부다.

하루종일 수다 떤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을이 되면 다시 친구집에 갈 건데

등산을 할 생각이다. 그것도 밤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상에서 야경을 보며

맥주를 한 캔 때릴 거다.

 

그런데 여름이든 가을이든 사시사철

가야 할 곳이 생겨버렸다. 이번 여름휴가 때

맛을 본 면목동 맛집이다.

바로 24시돌솥밥기사식당.

여기를 중랑구 맛집 1등이라 칭한 이유는 다양하다.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1인 만 원은 싼 편은 아니나,

퀄리티가 만 원은 무조건 줘야 하는 수준이다.

 

밑반찬(특히 두부), 쌈채소 맛있는데 무한리필이고

돌솥밥은 무한리필이 아니나 밥은 무한리필이다.

그리고 돌솥밥까지 나오는데 만 원은 받아야지..

게다가 고기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좋은 고기 쓰시는 것 같았다.

사진을 보면 딱 느낌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양은 아주 많은 것은 아니나 적당했다.

 

두부가 맛있어서 리필을 부탁드렸다.

그것마저 순삭했다. 쌈채소도 리필했었고.

아주 친절하게 모두 리필해주셨다.

다 먹고 나니 밥은 리필이 필요없더라.

돌솥에도 물을 부어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친구는 이 가격이 좀 비싸다고 얘기했다.

중랑구 쪽이 가격이 많이 싼 편이라면서

여기서 만 원은 비싼 편이라고 했다.


허나 이미 고물가에 익숙해진 나는

전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에 다시 친구집을 가도 여기는 꼭 갈 거다.

 

돼지불백을 주문할 생각인데,

제육볶음만 먹어봤어서 다른 메뉴들은

정확히 어떤지 모른다. 그러니

혹여 실망하더라도 난 모르는 일이다.

ㅋ.

그래도 크게 실망하진 않을 것 같다.

맵 어플로 보니 다른 어떤 기사식당보다

여기 평이 괜찮았다. 서울 기사식당 맛집으로

칭해도 괜찮으려나?

아 마지막으로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곳은 아니다.

이름만 그렇지 24시에 문 닫는 것 같았다.

원래는 24시간이었는데 바뀐 듯?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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