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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추천, 해드리긴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전 노래부르는 것을 굉장히 굉장히
좋아해서 기타를 치는 것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기타치는 걸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노래 부르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기타를 배우게 된 거죠. 맨날
노래방을 갈 수는 없잖아요. 집에서
기타로 반주하고 노래부르고 그러는거죠.
위 사진 기타는 제 기타와 정말 똑같이
생겨서 가져와봤습니다ㅋㅋ
제 친구 중 어떤 아이는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그냥 항상 사진기를 들고 다닐 정도죠.
그래서 어딜 가든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모든 걸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진짜 마치 사진기가 신체의 일부인 것마냥
항상 목에 걸고 가지고 다니죠.
이 정도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맞겠죠.
제 어떤 친구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본인이 생각을 많이 해봤대요. 본인이
진짜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말이에요.
그런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그림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친구는 그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끊어놓고 잘 다니지 않는대요.
제가 위에 적어놓은 이야기들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 이야기와 제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취미생활을
여러 개 추천해드린건데 어떤 공통점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한다는 겁니다.
저보고 취미생활을 추천해달라구요? 음..
해드릴 수야 있죠. 그런데 여러분은 아무리
제가 취미생활을 많이 소개해드리고 추천해
드려도 시큰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구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건 여러분이 이미
다 알고 계시니까. 제가 말씀드린 건
여러분의 흥미를 크게 유발시키지 않을
거니까. 잘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이 좋아하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걸 하면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거나
현실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그래서 애써 모른 체 하고 있는 겁니다.
아 알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안 되니까
다른 취미 찾으려고 하신다고요? 과연
그 취미가 오래갈까요? 제 친구 보세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했지만
제 생각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그리 좋아하는데 학원 끊어놓고 학원을
안 간다라... 여러분도 새로운 취미를 찾고
그 취미를 한다고 해도 여러분이 그리
좋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중간에 그만 둘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죠. 안 좋아하는 건데ㅋㅋ
그냥 여러분이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인생 뭐 없습니다. 전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가끔 게임 한 번 하러 갑니다.
생산적이지 않아도 제게 즐거움을 주는 취미이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피시방 가서 5시간씩 하고 오죠.
물론 자주는 안 가는데, 그래도 하고 싶을 때
하고 오잖아요. 생산적이지 않아 게임을 하면
현자타임이 와서 자주 안 가는 것뿐 ㅋㅋ
요즘은 캘리그라피에 빠져서
캘리그라피를 엄청 자주 하고 놉니다.
이상 취미생활 추천, 해드리긴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포스팅 끝마칩니다.
뭣이 중헌지는 이제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