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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가볼만한곳 개인적으로 여기가 최고!

비라는 것이 참 오묘하네요.

내리는 걸 보는 것,

빗소리를 듣는 것은 좋은데

맞는 건 싫은 존재입니다.

 

맞으면 찝찝함과 습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전 빗소리를 들으면

잠이 굉장히 잘 옵니다.

1시간짜리 빗소리 음악파일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ㅎㅎ

그렇다보니 비오는날엔

집에서 비가 치지 않는

창문을 열어놓고

비가 오는 모습과 빗소리를

즐기고 있거나

비를 맞는 걸 조금 감수하더라도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을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어느 장소가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이

되는 조건은 이러합니다.

무조건 실내여야 합니다.

비를 맞는 건

좋은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은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 같은 곳뿐이죠.

그리고 비가 내리는 모습과

빗소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려면



비가 내리는 걸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하구요.

일반 카페를 예를 들어보면

비오는 걸 볼 수는 있지만,

문이 닫혀있거나 통유리일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작은 카페 같은 경우

문을 열어놓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합니다)

결론은 한옥 카페나

한옥마을 쪽을 추천드립니다.

한옥 마루에 앉아

비를 즐기는 건

대단히 행복한 일입니다.

제가 한옥을 유별나게 좋아한다는

점도 작용하긴 했지만 ㅋㅋ


한옥이라는 집의 구조상

지붕과 마루가 존재하기 때문에

비오는날 아예 느낌이 다릅니다.

편하게 비내리는 모습과 빗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한옥이 주는 색다른 느낌까지)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익선동 한옥마을이나

북촌 한옥마을이나

다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익선동을 추천드려요.



한옥으로 된 카페에서

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고,

한옥으로 된 곳에서 머무르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겁니다.

뭐 요새는 한옥을 인테리어로 한

곳이 워낙 많아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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