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수확시기 단숨에 알아보고 가셔요

 

토란 수확시기 단숨에 알아보고 가셔요

혹시 밀크티나 버블티 드시면서 타로라는 거

보셨나요? 그 타로가 이 왕토란입니다.

물론 토란과 왕토란도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종류인 건 맞으니까요ㅎㅎ

아 펄이 타로인 건 아닙니다 ㅋㅋㅋ

착각하지 마세요. 솔직히 토란이라는 작물은 

나이 어린 사람들은 웬만하면 모릅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사람 많을 걸요?

하지만 이렇게 타로버블티, 밀크티 때문에

설명을 조금이나마 드릴 수 있겠네요 ㅎㅎ

이 토란 수확시기에 대해 자세하게

한 번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토란은 열대성 작물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야만 자란다는 이야기죠.

특히 고온다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 여름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잘 자라겠죠?ㅋㅋㅋ

하지만 사계절인만큼 너무 추운 겨울이나

늦가을, 초봄에도 토란을 재배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딱 서리 내리기

직전까지는 다 수확하셔야 하겠습니다.

4월부터 파종을 하여 10월 중순까지

재배하실 수가 있으신데요. 서리가 내리는

24절기 중 상강 절기 전까지는 수확을

완료하셔야 토란을 온전히 보관할 수 있고,

얼거나 썩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추석 전후에 일찍 토란을 수확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잘 자라기만 하면 됐죠.

데드라인이 상강이라는 의미입니다.

토란대를 미리 잘라놓고 밑둥을 흙으로

덮어 서리 내리기 전에 수확하는 방법을

많이들 쓰십니다. 특히 왕토란은 밑둥 안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알이 보이지 않다고 해서

재배를 망쳤다고 생각하심 안 됩니다~

왕토란은 밑둥~뿌리 또한 먹는 부분입니다.

흙으로 덮어두면 토란의 알이 더 굵어진다는 것

잊지 마세요. 그리고 토란 수확시기를 체크할 때

토란 잎이 누렇게 변했는지도 중요합니다.

아랫잎이 누렇게 변했다면 그 시기에도

토란을 수확해도 괜찮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 남쪽 지방 토란 수확시기는 좀 늦어도

괜찮습니다. 아예 캐지 않고 두는 곳도

있다고 해요. 흙을 아주 잘 덮어두고요 ㅎㅎ

토란은 토란대를 바짝 잘라서 흙으로 덮어주시고

왕토란은 토란대를 조금 남겨두시고 흙으로

덮어주세요. 둘의 차이 아까 설명드렸습니다.

이상 토란 수확시기 설명 마칠게요.

토란 보관할 때도 주의해주세요.

얼지 않게요. 얼면 썩기 쉽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너무 추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