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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조기와 깐풍기 차이 진짜 단 번에 이해 가능합니다

라조기는 사실 중국말로

laziji입니다. 말 자체만을

해석해보자면 '고추닭'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매운 맛을 대표하는 사천 지방

음식 답게 고추 양념의

닭고기 튀김 음식입니다.

깐풍기는 qianpengji.

말 그대로를 해석해보자면

'마른 상태로 삶은 닭고기'.

역시 고추 양념을 사용하지만,

산둥 지방 음식입니다.


뜨거운 소스를 튀김에 묻히는

스타일의 요리로 탕수육과

조리 방법은 비슷하죠.

밀가루 반죽을 입힌 닭고기를

기름에 튀기고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고추기름 등으로 양념된

묽은 소스를 끼얹고 볶아요.

솔직히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뭔가 라조기와 깐풍기 차이를

확연히 느끼기 어렵죠?ㅋㅋ



이제부터 정확한 차이를

말씀드리도록 하죠.

일단 맛 부분에서의 차이는

깐풍기는 매콤달달,

라조기는 매콤짭짤입니다.

탕수육도 달달하잖아요.

깐풍기는 탕수육과 비슷한데

탕수육보다 매콤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또 웃긴 건

탕수육은 걸쭉하잖아요.


깐풍기는 걸쭉하진 않습니다.

국물이 거의 없죠.

전분물이 없이 볶기 때문인데요.

라조기는 볶을 때 전분물을

넣고 볶습니다.

솔직히 라조기와 깐풍기 차이는

크지는 않습니다. 둘 다

고추기름과 고추, 참기름 등을

넣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둘 다 당연히 매콤하겠죠.



그리고 튀긴 닭고기를 양념과

볶는 것 또한 비슷한데요. 허나

라조기는 전분이 들어가서

걸죽하고 촉촉한 느낌이고

깐풍기는 소스와 국물이

마르게 빠르게 볶는 거라

소스가 흐르지 않죠. 소스를

살짝 입힌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솔직히


직접 먹어보면 더 느낌이 잘 옵니다.

말로만 둘의 차이를 말해보자면

이렇다는 것이죠 ㅎㅎ

이상 라조기와 깐풍기 차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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