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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삶는법 + 손질 쓸개 침샘 내장 제거까지 깔끔설명

소라나 고동 살 빼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전 예전에 소라 작은 걸로 먹을 때

빼먹는 재미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소라 같은 경우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라 내장이나 침샘 같은 경우

독성이 있어 막 먹는 건 주의해야 한답니다.

물론 소량의 독소이긴 하지만, 그래도

탈이 날 수 있으니 어디 기분 내서

바닷가 갔다가 괜히 소라 잘못 먹고

탈 나서 여행 망칠 수도 있어요 ㅋㅋ


그리고 큰 소라 같은 경우에는 그 독소가

꽤 많이 들어있을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쓸개는

그냥 먹으면 쓰니까 제거하는 거고 ㅋㅋ

소라 삶는법은 뭐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소라 손질은 소라를 다 삶고 나서

소라살이 쉽게 껍데기에서 꺼내어질 때

하면 되는 겁니다. 먼저 소라를 솔로

열심히 닦고 세척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특별히 어디만 솔질한다 이런 게 아니고

소라 입구에 있는 막까지 열심히 솔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해감은 딱히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 소라입니다. 해도 상관은 없어요 ㅋㅋ

소금물에 한 30분 담가놓으셔도 상관 무!

그렇게 열심히 세척을 한 후에 물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물은 딱 소라가 잠길 정도로만

알맞게 냄비에 채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에 된장이나 청주, 소주를 조금

넣어주시면 확실히 더 좋은데 그 이유는

이것들이 소라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소라를 넣을 때는 물이 끓고 나서 넣으셔야

좋습니다. 그래야 물에 오래 안 있게 되어

질겨지지 않아요.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딱 10분 정도가 삶는 시간으로 적당한데,

큰 소라는 15분까지도 인정해드립니다 ㅋㅋ

그렇게 다 삶으셨다면 소라를 모두 꺼내서

찬물에 빠르게 식혀주시면 되겠습니다.

뭐 찬물에 안 식혀주셔도 됩니다. 그냥

실온에 식히셔도 상관없어요 ㅋㅋ

근데 찬물로 하면 탱글탱글해지니까 ㅎㅎ


이제 소라 삶는법은 끝이 났습니다. 다만

소라를 손질하는 방법까지도 알고 있으면

확실히 좋겠죠 ㅎㅎ 소라를 손질할 때

분리해내야 하는 것이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내장과 쓸개, 침샘 이렇게 3가지인데요.

물론 내장은 먹는 사람도 있고, 따로

다른 요리로 쓰는 분도 계십니다.

내장은 맨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

소라를 껍데기에서 꺼내보시면 아 이게 내장이구나

딱 아실 겁니다. 그런데 쓸개와 침샘은 정확히

어떤 부위인지 모르시겠죠?



그래서 아래에서 3번째, 아래에서 2번째 사진을

올려드렸습니다. 소라의 쓸개는 소라 몸통 겉에

길게 휘감겨있는 겁니다. (3번째 사진)

손이나 가위로 떼내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걸 안 떼어내고 먹으면 쓴 맛이 나요;;

소라의 침샘은 아래에서 2번째 사진인데

정말 저 노란 부분만 떼어내시면 됩니다.

무슨 고름같이 생겼죠?;; 고름같이 정말

독소를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침샘은 소라살을 반 갈랐을 때

안에 유별나게 노란 부분이 있는데

그게 저 침샘입니다. 직접 잘라보시면

딱 아실 거라 생각해요 ㅎㅎ

이상 소라 삶는법 손질법 설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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