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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먹는 방법 우리 할머니가 무화과 키움

8월 초에 할머니댁 갔다 왔습니다.

역시 할머니댁에서 별미는 바로

이 무화과입니다. 할머니는 전원주택이신데

주차장 문을 열면 주차장 바로 옆에

무화과 나무가 딱! 몇 그루 서있습니다.


그럼 이제 심심할 때 무화과 나무에 가서

무화과 따서 친척동생들과 맛있게

나눠먹곤 하죠. 얼마든지 먹어도 할머니는

뭐라고 안 하십니다. 어차피 그렇게

심심할 때 먹으라고 심어두신 거라ㅎㅎ

진짜진짜 달고 맛납니다. 솔직히

좀 놀라울 정도에요. 오랜만에 가서

걍 심심해서 하나 따먹은 건데

눈이 뻥 뜨일 정도로 달달합니다.


이런 무화과 먹는 방법?

전혀 어렵지 않죠. 사실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좀 세게 말하면 그냥 먹으면 되지 수준?

무화과는 익으면 굉장히 물렁물렁한

과일입니다. 손으로 두 동강 내는 건

식은죽먹기죠. 저희 할머니가 키우시는

무화과 나무에는 농약을 전혀 안 쳐서

그냥 따서 바로 먹는 편인데요.



이 무화과는 껍질까지 다 먹는 것이

정통입니다. 씻는 건 스킵하고 그냥

옷으로, 혹은 마른 수건 정도로

닦아내고 먹으면 충분하죠. 그러나

농약을 친 무화과 나무라면

당연히 물에 씻어 먹는 게 마음도 편하고

안전할 텐데요. 무화과라는 과일은

물이 닿으면 그리 좋지 않은 과일입니다.

너무 물이 잘 흡수되어서요;; 특히

무화과 밑 동그란 부분으로 물이

너무 잘 들어갑니다.


농약을 친 무화과라면 물로 씻으시되

최대한 빠르게 씻으시고, 무화과 밑

동그란 부분으로는 물이 안 들어가게

잘 씻어주세요. 껍질까지 다 먹는 이유는

껍질에 항산화성분이 아주 가득하기 때문!

무화과 먹는 방법은 그냥 반으로 쪼갤

필요도 없이 꼭지만 따서 통째로

다 드시거나, 껍질 안 드시려면

반으로 쪼개서 과육만 드시거나

숟가락을 과육을 파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껍질까지 다 드세요 ㅋㅋ

껍질 같이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혹은 위에서 4번째 사진처럼 꼭지를

살짝 툭 꺾은 다음에 아래로 쭉 내리면

무화과 껍질이 꼭지를 따라서 아래로

잘 벗겨집니다. 껍질 없이 맛나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무화과는 바로 드시거나 냉장보관

2,3일 정도 가능한데 장기보관하려면

쨈이나 무화과 말랭이로 만들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상 무화과 먹는 방법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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